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주방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60 세대의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커머스기업 모노라이트는 최근 프리미엄 주방용품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500%가량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짐과 동시에 요리를 하는 인구가 늘었고, 조리 도구 등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백화점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던 경제력을 갖춘 5060 세대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모노라이트에 따르면 국내 명품 단조칼 제조의 최고의 명인인 김씨공방(공방장 김정식)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쿠킹스타 명품칼 시리즈 ‘명품조선도’와 ‘명품중식도’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4월, 고가의 명품 칼세트임에도 하루 만에 모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쿠킹스타의 명품단조칼과 도마, 철프라이팬 같은 기본적인 요리도구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라이브 커머스가 '가격'과 '이벤트' 중심이라고 한다면 모노라이트가 추구하는 커머스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아티스트와의 관계성과 경험을 강조하는 커머스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브랜드 몰입과 충성도가 높고, 반품 비율이 적으며 추천과 재구매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모노라이트는 앞으로 소속 인플루언서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및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관련 매출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요리연구가 이정섭의 두베쿡과 밀키트 등의 공동 상품 개발에 관한 사업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June 24, 2020 at 11: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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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빠진 5060세대, 주방용품 매출도 '껑충' - 브라보마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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