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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20

괴산소방서, 주방(식용유) 화재 예방 K급 소화기 비치 홍보 - 소방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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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현희 기자] = 괴산소방서는 괴산 내 음식점 등 주방에 K급 소화기(식용유 화재)를 비치하도록 홍보한다고 밝혔다.

K급 소화기는 Kitchen(주방)의 앞 글자를 표시했다. 음식ㆍ조리 시 식용유로 인한 주방(식용유) 화재에 대처하는 데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소화기는 ABC 분말소화기를 말한다. A급 화재는 목재ㆍ종이 등 일반화재, B급 화재는 기름ㆍ유류 화재, C급 화재는 전기 화재다.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 위험물 중 동ㆍ식물류 분류된다. 주방에서 과열된 식용유에 화재가 발생하면 유류 화재의 특성을 갖고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뤄진다.

가열된 식용유는 인화점에 도달되면 쉽게 소화되지 않고 인화점과 발화점의 차이가 크지 않아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가열 후 약 10여 분 후면 화재로 발전할 수 있다.

식용유 화재 시 분말소화기는 표면의 불은 소화하지만 자체 온도를 낮추지 못해 재발화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방 화재용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주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함으로써 질식소화를 가능하게 하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억제한다.

또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주방 화재뿐만 아니라 일반화재에도 큰 효과를 내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가격 면에서는 다른 소화기보다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소화기가 없는 경우 타올, 담요 등을 물에 적셔 가볍게 짜고 냄비를 덮어 공기를 차단하면 질식 소화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K급 소화기는 일반가정 등을 제외한 신설되는 음식점 등 주방에 1개 이상 구비해야 한다”며 “초기 화재 시 1개의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효력을 발휘하므로 주방(식용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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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1, 2020 at 11: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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