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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기존 -1%였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지, 지난달 1.9%로 발표된 한국은행의 3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수정될지도 주목됩니다.
30일 통계청은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놓습니다. 산업활동동향은 우리나라 실물경제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10월은 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되기 전이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시기였던 만큼 양호한 지표를 예상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OECD가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포함됩니다.
OECD는 지난 9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는 기존 -0.8%에서 0.2%포인트 내린 수치로, 8월 중 코로나19 2차 확산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번 3차 확산을 반영해 추가로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동향은 2일 발표됩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0.1%로 위축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지원한 통신비 2만원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린 것이었던 만큼 11월부터는 점차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은은 1일 국민소득 3분기 잠정 집계 결과를 공개합니다.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명목·실질 국민소득(GNI)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3분기 성장률(직전분기대비)은 1.9%였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1.3%)와 2분기(-3.2%) 두 분기 연속 뒷걸음쳤다가 3분기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저효과' 영향이 크지만, 일단 3분기 반등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상보다 3분기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다소 높게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4일에는 한은의 10월 국제수지 통계도 발표됩니다.
앞서 9월 경상수지는 수출 반등과 해외여행 감소에 따른 서비스수지 개선 등에 힘입어 2년 만에 처음 1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10월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6개월째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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