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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7, 2020

주방가구 디자인·품질 차별화 속도 내는 `현대리바트`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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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주방가구를 선보인다. 디자인 차별화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방가구 시장에서 `리바트 키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고급형 모델 `L500G`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500G는 지난해와 올 초 각각 선보인 리바트 키친 L100G와 L200G의 고급형 모델로, 판매 가격은 기본 구성(2.4m 일자형) 기준 290만원이다.

색상은 누벅 화이트, 소프트 아이보리, 딥 그레이, 실크 네이비 등 네 가지다. 현대리바트는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 도곡점 등 전국 20곳에 `L500G` 실물을 설치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L500G는 하부장 도어(문짝)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다보니 주방가구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심플하다.


특히, 빗각도어는 별도의 공정과 수작업이 요구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보통 1000만원대 이상(아파트 공급면적 84㎡ 기준)의 고가 주방가구에만 적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빗각도어 개발을 위해 4개월에 걸쳐 금형(金型) 개발 및 표면재 접착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또한 빗각도어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주방가구 상판과 도어 사이에 자체 개발한 `Y자형 찬넬(알루미늄 바)`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주방가구에는 알파벳 C모양으로 굽은 형태의 찬넬이 사용되는데, 경사진 도어 윗면이 강조될 수 있도록 직선으로 떨어지는 Y모양의 찬넬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반 주방가구 제품과 고가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은 미니멀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이라며 "200~300만원대 국내 주방가구 제품 중 빗각도어와 Y자형 찬넬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제품은 L500G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500G에는 표면 마감재로 `누벅(Nubuck, 표면을 부드럽게 한 가죽)ASA`가 처음 적용됐다. 기존 L100G와 L200G에는 일반 가구 표면재와 비교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에 강한 친환경 표면 마감재 `ASA`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적용한 누벅ASA는 기존 ASA에 특수 코팅을 한 번 더 해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얼룩이나 지문이 쉽게 묻지 않는다.

여기에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옵션(선택사항)도 대거 구성했다.

`인서트 타입(서랍이나 진열장이 도어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으로 설계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은 그릇이나 소형 가전제품이 밖으로 진열되는 형태지만, 미니멀한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다.

스위스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프랑케(FRANKE)`의 주방 4대 패키지인 수전(수도꼭지)·싱크볼(싱크대 개수통)·후드(환풍기)·쿡탑을 비롯해 천연 그라나이트(화강석) 주방상판 등 고가의 주방가구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주방이 가정 내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품질을 차별화한 고퀄리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주방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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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07: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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