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시각장애인·고령층 대상 읽어주는 카드상품설명서
김자혜 기자 승인 2020.12.08 08:51 의견 0
(자료=현대카드)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과 고령층의 안전한 금융 상품 이용을 돕기 위한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를 내놓았다.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는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고지하는 상품 핵심 내용 및 가입시 유의사항 등 상품 설명서에 적힌 내용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다.
글자를 읽기 힘든 시각장애인과 고령의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비스 개발은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층에 대한 불완전판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이 서비스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주요 상품 내용과 유의 사항 등을 친절하게 들려준다.
현대카드 온라인 웹사이트나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내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종이로 된 상품 안내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전용 앱을 통해 기계음으로 내용을 들려주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한 발 나아간 것이다.
현대카드 측은 “지난 3일 스타벅스현대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배민현대카드에 대한 음성 안내를 탑재할 예정이며 앞으로 주요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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